창원해양경찰서, 진해 앞 바다 어선 극적 구조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오늘 낮 12시 51분께 진해 앞 바다에서 암초(도투마리암)에 부딪혀 선수가 파공된 어선 A호(2.99톤, 연안복합, 진해선적)의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6일 낮 12시 51분께 A호 선장 김모씨(55세,진해거주)가 암초와 충돌후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단말기의 SOS(조난신호) 발신 버튼을 눌러 해경에 구조를 요청 하였으며, 신고접수 즉시 경비정(P-07)과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A호 선장에게 승선원 모두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최대한 바닷물 퍼낼 것을 지시했다.

오후 1시께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 구조세력은 암초와 충돌시 발생한 선수 파공 부위에서 선박내로 바닷물이 차올라 침수 중인 것을 배수펌프를 이용해 바닷물을 배출하면서 사고선박을 행암항으로 이동 조치했다. 

해경은 A호가 오늘 낮 12시 35분께 진해소재 도투마리암 인근해상에 본인소유 바지선에 A호를 접안하고 대기중 지나가는 선박이 일으키는 파도에 의해 선수 줄이 절단 되었으며, 이과정에 선박이 앞으로 밀려 암초에 부딪혀 선수 부분에 지름 약 70cm 정도가 파공되어 자체 배수를 실시하다 해경에 긴급구조 요청 한 것 이다.

구조세력은 A호가 침수되지 않게 배수작업을 하면서 안전을 확보하고 오후 2시 07분께 진해 행암항에 입항하여 행암조선소에 육상  인양 하였으며 승선원 3명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암초인근에 계류중 1가닥의 홋줄이 절단되어 일어난 부주의에 의한 사고”라며“다행히 침착하게 조난신호를 보내고 구조를 요청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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