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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수문장 이진형, “골키퍼 주전 경쟁은 현재진행형” 정산, 이태희와 함께 주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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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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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이진형.(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인덕) ‘수문장’ 이진형이 현재진행형인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고 싶다고 밝혔다.


모든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고된 훈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골키퍼 부문에 특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꼭 살아남겠다는 이진형의 힘찬 외침이 메아리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인천에서 두 번째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이진형은 “올해에는 기존 선수들이 여럿 있어서 새로이 적응해야 하는 문제가 없다. 때문에 준비는 착실하게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실 이진형은 지난해 시즌 초만 하더라도 서드 키퍼로 자리 잡는 듯 했다.


허나 묵묵히 땀방울을 흘린 결과 당당히 넘버원 골키퍼가 됐다. 이진형은 지난해 K리그1(클래식)에서 16경기에 나서 15실점을 기록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지난 시즌 3명의 골키퍼 중 가장 많이 경기에 나섰던 부분은 내가 기회가 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올해만큼은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자리를 잡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만 한다.


이진형과 함께 태국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정산 역시도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태희까지 경쟁을 펼친다.


이진형은 “평소 (정)산이와 (이)태희랑 친하게 지내고 있다. 경기 출전은 훈련할 때 보여주는 것에 따라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3인방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도 나는 스스로 넘버원 골키퍼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에 더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인천은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친 끝에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끝까지 이어진 레이스에 선수들의 스트레스 또한 말이 아니었을 터. 이진형은 과거를 떠올리면서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음을 전했다.


이진형은 “시즌 중반까지는 그런 부담감을 못 느꼈는데 계속 승리가 없고 하다 보니 마지막쯤에는 압박감을 많이 느꼈던 게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다시는 그런 경험은 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형은 “인천이 매년 힘들다고는 하는데, 올해는 선수 유출도 많이 없다”면서 “우리는 워낙 끈끈한 팀이니까 작년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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