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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동민,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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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3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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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김동민.(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프로 2년차를 맞은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인덕) 김동민이 보다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인천 선수단은 지난달 1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은 하루 3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초 체력 증진 및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다듬으며 예열에 나서고 있다.


뜨거운 햇빛 탓에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얼굴이 검게 그을린 모습인 가운데 그중에서도 야생마 같은 강렬한 눈빛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올해 프로 2년차를 맞이한 김동민이 그 주인공이다.


김동민은 지난해 자유계약으로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문한 선수로 데뷔 첫해 2017시즌 K리그 클래식(K리그1) 무대에서 총 13경기에 출전해 팀의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작게나마 보탬을 안긴 자원이다.


누구보다 간절하고 열심히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동민은 “감독님께서 제로베이스부터 모든 선수들을 다시 체크하신다고 말씀하셔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훈련 강도가 강해 힘들기는 하지만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민이 이토록 간절한 이유는 단 하나다.


공개테스트를 통해 어렵사리 프로 무대에 입문한 만큼 성실함과 노력 없이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프로 세계의 생리를 스스로가 확실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는 공개테스트를 통해 어렵게 프로 선수가 됐다. 처음에는 마냥 프로의 벽이 높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1군 무대도 적잖이 밟아보는 등 작지만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동민은 “지난 시즌 몇몇 경기에서 실점하는 장면에 내가 관여된 부분이 많았다”면서 “그 부분이 가장 아쉽고 또 속상했다. 올 시즌에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게끔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김동민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는 다름 아닌 부모님의 내리사랑이다.


어려서부터 축구하는 아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으며 지난해 프로 무대에 입문하게 되었을 때 가장 기뻐했던 이도 다름 아닌 부모님이었다. 올 시즌도 김동민은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김동민은 “프로 선수가 되어 부모님께 월급을 드리고 있다. 내가 그동안 부모님께 받았던 것을 작게나마 돌려드리는 것 같아 뿌듯하다. 부모님이 여태껏 나를 힘들게 키워주셨다는 부분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동민은 “지난 시즌에는 실수도 잦았고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 올해는 그런 부분을 많이 보완해서 보다 좋은 모습을 선보임으로서 인천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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