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태(41·절단장애)선수가 한국 최초 파라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 푸 토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파라오픈 선수권 대회에서 K41(양팔 전달 장애) 남자 –61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의 관문인 결승전에서 태국의 카에우나스민차이(KAEWNS MEANCHAI)와 맞서 양발 몸통 돌려차기로 기선제압하면서 2분여 만에 24대 4, 점수차승으로 이겨 한국 최초의파라선수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지역 장애인태권도 선수권대회로 대회성적이 2022년 도쿄패럴림픽 참가자격을 획득 할 수 있는 국제대회이다.
대한민국은 김황태 선수를 비롯한 8명에 선수를 출전시켰으며 본 대회에서 금1개, 은1개, 동 3개로 역대 최대의 성적을 올렸다.
김황태 선수는 “마라톤,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지만 박진감이 있는 태권도 종목 매력에 빠졌고 올해 입문해 국제대회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도쿄 올림픽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호 인천시 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에 인천 소속 김황태 선수가 큰 활약을 펼쳐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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