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주)두산의 후원으로 순직 등 소방관의 배우자와 유자녀를 위한 소방가족 마음돌봄 캠프를 진행했다.
소방가족 마음돌봄 캠프는 순직 등 소방관 배우자와 유자녀의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소방청의 발굴·추천으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순직·공상·순직불승인 소방공무원의 미취학 자녀가족 중 캠프 참여를 신청한 가족 약 40명이 참여했다.
캠프 참여 가족들은 캠프 기간 동안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스킨십 증진 활동과 감정표현을 잘 할 수 있는 가족의 치유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녀에 대한 이해와 소통, 가치관 재정립, 자녀 이상 징후 포착방법 등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는 부모특강, 자녀들은 위한 마술강연‧마술체험이 진행됐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가족 전체가 63시티 타워 등 서울투어에 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이번 캠프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등 소방관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배우자 그리고 부모를 잃은 가족의 아픔을 진심으로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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