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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랑,김진옥·정명자· ‘치마폭에 휘엉청’ 8일 풍류극장서 3인 3색으로 한국전통무용의 진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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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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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폭에 휘엉청’공연포스터

박경랑,김진옥, 정명자 무용가 3인이 각기 다른 색의 춤을 선보이는 ‘치마폭에 휘엉청’이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풍류극장에서 신명나는 한 판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박경랑 무용가가 영남교방청춤으로 무대를 달군다. 영남교방청춤은 영남지역교방청에서 춰 오던 춤을 박경랑 무용가가 다시 집대성해 정립한 교방계열의 춤으로 섬세하고 여성적인 발디딤과 활달한 남성적인 상체의 춤사위가 특징이다. 언제어디서든 멋을 알고 휘어감는 관능미를 지닌 박경랑의 몸짓에서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어 김진옥은 정민류의 교방검무를 선보인다. 검무는 각 지방에서 단체로 전승되고 있으나 이 교방 검무는 혼자 추는 것이 특징이다. 진취적인 단아함과 전통미를 두루 갖춘 그의 춤에서만 볼 수 있는 검무를 볼 수 있고 이어 정명자는 정명숙류 한양교방굿거리춤을 선보인다. 정명자는 쉼 없이 춤에 전념해 살아온 매력있고 다부진 춤꾼이다.


 정명자 무용가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 살풀이춤에 이어, 박경랑이 풍류놀음에서 전해져 오던 접시춤을 선보이는 영남교방소반춤을 선보인다. 무대의 마지막은 김진옥의 진도북춤, 정명자의 소고춤, 박경랑의 진쇠춤 등 3인의 무용가가 함께 어우러져 경쾌하고 신명나는 장단 춤이 펼쳐진다.


3인의 무용수는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3년 전부터 공연을 기획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연기했던 공연을 한국문화재단 풍류극장에서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는 “코로나 발생 직전 합동공연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가 발생하여 3년을 미루고 있었다”면서 “지금이라도 한국전통문화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작은 위로의 선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이번 공연에는 3인이 각자의 색으로 무대를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진옥의 교방타고무. 정명자의 살풀이춤 그리고 박경랑의 영남교방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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