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제33회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16년 9월 20일~23일, 2박 3일) 화훼부문에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의철, 이하 성남장복) 김성숙(지체 2급)님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여 당당히 금상(1위)를 수상하였다.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화훼장식 등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10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8개 등 총 38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96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김성숙님은 2015년 처음 성남장복 화훼장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화훼장식 국가기술자격 기능사를 취득하였으며, 금년 6월 23일에 치러진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1위로 입상하여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였다.

대회에 1위 입상자에게는 상금 1,200만원, 2위 800만원, 3위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자격이 주어지고,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수상자를 지도한 강사 편지선은 “장애를 갖고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편견을 이겨내고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쁩니다.”라며 “준비 작업에 힘든 점이 많으셨지만 끝까지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장복에서는 2011년부터 화훼장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1위를 시작으로 15년 경기도장애인 기능경기대회 1위와 3위, 그리고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3위를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매년 입상자 배출 및 화훼장식 관련 자격을 17명이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