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허브화사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연중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1004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의왕시 오전동에 ‘천사’들이 나타났다.

지난 6월 가족 전원이 선도적으로 1004나눔 기부 구좌에 가입하는 전달식을 가진 이후 꾸준히 이웃과의 기부 및 나눔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오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1004 나눔 국화향기축제’에서 관내 이화1차아파트경로당 윤점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명으로부터 1004나눔 구좌를 전달받았다.

경로당에서 국화를 키우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나눴던 이화1차아파트경로당 회원들은 “작지만 지역 주민들과의 나눔에 참여하고 싶어 1004나눔 국화향기축제를 계기로 1004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1004나눔은 지역 문제를 지역 내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할 복지자원 마련을 목적으로 지역주민 1인 1구좌 1004원을 기부하는 운동이다. 1004나눔 국화향기축제는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04나눔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자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한 행사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에서 국화꽃을 직접 키워 1004개의 국화꽃 화분을 동 주민센터에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서 1004나눔 확산을 위한 행사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행사이다.

이숙희 오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1004나눔 국화향기축제를 준비하면서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등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런 나눔의 마음이 우리 지역에 확산돼 더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