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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음과 마음을 잇는 ‘다문화가족 글쓰기 교육’ 올 연말 다문화가족의 시와 수필 등을 엮은 문예지 발간 목표로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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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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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글쓰기 교육으로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나섰다.


시와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6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도서관에서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다문화가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글쓰기 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글쓰기 교육은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일반교육(8회)과 심화교육(3회) 등 총 11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참가자들은 글쓰기 입문과정인 일반교육을 통해 글쓰기 독서지도서 과정을 수료한 전문강사로부터 글쓰기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후 진행되는 심화과정 교육에서는 시인과 수필가, 기자 등이 강사로 나서 그간 자신이 직접 쓰면서 경험한 노하우를 전수해줄 예정이다.
 

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글쓰기의 두려움을 떨쳐낸 다문화가족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진솔한 이야기를 시와 수필 등 다양한 형식의 글로 엮어 올 연말 문예지도 발간할 계획이다.


시는 문예지 발간의 결과물을 통해 참여한 다문화가족이 성취감과 자존감 상승은 물론, 지역사회에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첫 수업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그간 한글을 배우는 과정부터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생활에서 느낀 점 등을 소재로 마음 속 이야기를 수필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전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과 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오는 26일에는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인형극과 축하공연, 체험부스 등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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