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규창)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두 번째 이야기“꽃! 사람향기로 피우다!”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축제이다. 이 축제에는 재능기부콘서트, 장애인과 비장애인 듀엣가요제, 장애인의 “소원”을 후원하는 “소원을 말해봐”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뤄졌다.

재능기부콘서트는 양평국악협회, 양평사회복지사협회 동아리 날라리밴드, 아마빌레앙상블, 양평소방서 음악동아리 어우러지기, 양평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주었으며. 어린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양평 인재들의 끼의 향연을 볼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되었다.

이 날의 메인이벤트는 듀엣가요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넘어 지역주민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함께한다는 의미로 MBC의 듀엣가요제에서 모티브를 얻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9월 28일 예선전을 거쳐 11개 팀이 본선무대에 올랐으며, 장애인 듀엣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팀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이룰 수 있는 의미있는 무대가 되었다.

특히, 김선교 양평군수는 어울림마당에 참여한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듀엣가요제의 포문을 열며 행사를 뜻깊게 하였다.

한편 양평군장애인복지관과 지역 기업들의 협력으로 진행된 양평장애인들의 소원성취 프로젝트 “소원을 말해봐” 전달식도 진행되었다. 전달식은 한화호텔&리조트 양평, 양평농협, 양평공사노동조합, 대한불교조계종 대성사의 후원으로 지역의 장애인 4명에게 가족여행지원, 의료지원, 생활환경개선 등 각자 소원을 지원하였다.

이 외에도 양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 한국장애인부모회 양평군지부, 양평군 Wee센터,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예술인 김연희, 만화가 장현실&정은혜 등 지역의 유관기관과 장애인 재능기부참여자들이 함께하여 어울림마당에 참여한 아동 청소년들이 즐길만한 행사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자원봉사자와 기업들이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양평군 자원봉사 단체인 “아름다운 동행”, 강상어머니회, 양평군모범운전자회, 육군55사단 171연대, 대한적십자 양평봉사회, 지평여성의용소방대, 양평여성의용소방대 그리고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었다.

또한 양평지역의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로 나눔바자회가 진행되었으며, 수익금은 양평의 장애아동, 청소년 성장지원기금으로 사용되어 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