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군인과 군인가족 생활수기 공모전은 지난 1, 2회와 다르게 군인부문이 추가하여 실시되었으며 군인 234편, 군인가족 103편 총 337편의 수기가 출품되어 1, 2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54편의 최종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군인가족으로 11년째 살아가고 있는 아내이자 엄마인 이지영氏의‘고백’수기가 최우수상인 국방부 장관상(상금 100만원)에 선정되었다. 당선작의 내용은 운명처럼 찾아온 천사 같은 두 아이들의 지적장애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초긍정 마인드로 오늘을 살아가는 군인가족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군인가족 이지영氏는 군인가족으로 11년을 살아 왔지만 더 많은 세월과 고난을 겪으신 분들도 많을 텐데 이 상을 내가 받아도 될는지 그리고 특별한 이야기도 아니고 평범한 얘기에 귀를 기울여 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전해왔다.

이번 공모전에서 심사를 맡은 류인혜 수필가는 군인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군인과 군인가족들의 정신력과 군인정신을 더 투철하고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수기를 통해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시상 내용은 최우수상 1명(이지영)에게는 국방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6명(박종호, 정원주, 이대보(군인), 황은지, 고은정, 하미경(군인가족)에게는 각군 참모총장상(육.해.공군)과 상금 70만원, 특별상 2명(이현웅(군인), 장은주(군인가족))에게는 해병대사령관상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4명(서동욱, 김수환(군인), 이승현, 유근산(군인가족))에게는 국방홍보원장상과 상금 50만원, 입선 40명(박세연(군인), 심현숙 군인가족)외 38명)에게는 온누리 상품권(5만원권)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금) 오후 2시 국방홍보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