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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불가불가(不可不可)" 공연 한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을사늑약 등 우리나라 역사상 암울했던 다섯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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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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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산하 서울시극단(예술감독 문삼화)은 3월 26일(토)부터 4월 10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불가불가(不可不可)>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2019년 동아연극상을 수상한 강신구를  비롯해 서울시극단이 출연한다.

<불가불가>로 극작가 이현화는 서울연극제(1987년), 동아연극상(1988년), 백상예술대상(1988년)에서 희곡상을 받았다. 연출과 각색은 극작가,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철희가 맡았다.



(좌측)연출가 이철희 (우측) 강신구(’19 동아연극상 수상)

서울시극단이 공연하는 <불가불가>는 내키지 않지만 찬성해야 하는 ‘불가불(不可不), 가(可)’,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불가(不可), 불가(不可)’를 의미한다. <불가불가>가 초연되었던 1980년대는 대본이 수정되거나 검열을 통과해야 공연할 수 있던 시절에 만들어진 작품으로'불가불가'는 공연 하루 전, 작품 리허설이 진행되는 극장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연습장면 등을 담았다.


극 중 배우들은 임진왜란, 병자호란, 을사늑약 등 우리나라 역사상 암울했던 다섯 장면들을 재현한다. 관객들은 무대 위 작품을 통해 공연제작 과정도 알게 된다.


<불가불가>는 국가의 명운을 결정할 수 있는 자리에서 선택을 강요받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관객에게 질문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극단은 극작가가 표현한 은유를 개인의 자아를 잃게 만드는 현대적 상황, 사회적 시스템으로 재해석했다.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에 집중해 혼돈과 고뇌의 상황 속에 놓인 개인을 통해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관객에게 되묻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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