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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파주건축문화제, 파주 출판도시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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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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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파주건축문화제 포스터.(사진제공=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와 파주건축문화제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파주건축문화제(PAJU ACF)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리버 웨인라이트의 북한 평양 건축 사진전 인사이드 평양과  건축영화 프라이스 오브 디자이어, 브라질리아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인사이드 평양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의 평화적 분위기 속에서 접경 지역인 파주의 지정학적 의미를 고려해 준비됐다.


영국의 건축 전문 사진 기자 올리버 웨인라이트가 2016년 직접 평양 곳곳을 관광하며 촬영한 작품으로 파스텔톤 컬러의 아파트 단지부터 화려한 민족주의적 기념물, 세계 최대 축구경기장인 능라 메이데이경기장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평양의 오늘날 건축을 담아냈다.


올리버 웨인라이트는 평양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과 경험담을 엮어 200여점의 사진이 수록된 Inside North Korea라는 사진집을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 사진전은 그 중 주요 사진 50여 점을 작가가 직접 선별, 전시하는 것으로 수십 년 동안 외부의 영향력으로부터 차단된 평양을 건축적인 측면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오는 15일 오후 2시 올리버 웨인라이트가 직접 참석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의 건축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에피소드라는 키워드를 통해 엄선된 작품 세 편이 관객을 만난다.


메리 맥귀키언 감독의 프라이스 오브 디자이어(The price of desire)는 르 코르뷔지에와 화가 페르낭 레제, 그리고 아이린 그레이와 그녀의 연인 장 바도비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드라마이며 바트 심슨 감독의 브라질리아(Brasilia, life and design)는 새로운 브라질을 선언하며 1960년 새롭게 조성됐던 신(新)수도 브라질리아의 현재의 모습을 다양한 인물과 다양한 시선, 기록 사진을 통해 들여다 본 작품으로 이들 영화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최초 공개된다.


한편 지난해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는 안드레이 로즌 감독의 노브고로드의 우주선(The Novgorod Spaceship)은 독특한 외양으로 노브고로드 주위 환경에 어울리지 못하고 노브고로드 크렘린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볼호프강둑에 버려진 외계비행선처럼 서있는 도스토예프스키 극장 건물의 위태로운 역사와 건물에 투영된 국민들의 심정을 추적한다.


오는 14일 오후 7시의 영화 브라질리아(Brasilia, life and design) 상영 후에는 강병국 건축가, 15일 10시 30분의 영화 프라이스 오브 디자이어(The price of desire) 상영 후에는 강미선 이화여대 건축학부 교수의 해설이 예정돼 있어 관객들의 영화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경기도, 파주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에서 후원하는 제1회 파주건축문화제(PAJU ACF)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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