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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음악앙상블 블랙스트링, 장르의 경계를 허물다 국악과 재즈의 만남, 도발적인 사운드로 관객을 매혹한다
KBNS 뉴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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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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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음악앙상블 블랙스트링.

최근 독창적인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즉흥음악앙상블 블랙스트링’이 오는 23일 2017 커피콘서트의 여섯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한국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는 블랙스트링은 ‘즉흥음악’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재즈와 조화를 이뤄 현대적이고 독특한 아름다움이 담긴 음악을 선보임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스트링은 거문고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국악과 재즈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정상급 연주자들로 이뤄져 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로 주목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오정수, 다양한 장르에서 연주와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방위 대금 연주자 이아람이 허윤정과 함께 블랙스트링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역동성과 섬세함을 겸비한 타악 연주자 황민왕이 합류하여 장구와 아쟁, 구음을 더해 더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 한-영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UK 커넥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난 이들은 이후 거문고와 전통 타악, 일렉트릭 기타 등이 어우러진 동서양 음악의 자연스러운 결합을 시도함으로써 음악적 지평을 넓혀 왔다.


각 연주자의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운드를 탐구하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더해진 이들의 음악의 특별함을 먼저 알아본 것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였다.


지난해 6월 유럽의 양대 재즈 음반사로 꼽히는 독일 재즈레이블 ACT는 아시아 그룹 최초로 이들과 음반계약을 체결했다.


그것도 5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내주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발매된 앨범이 Mask Dance이다.


국악과 즉흥음악인 재즈를 결합시키는 것, 거문고와 전통 타악, 일렉트릭 기타, 장구, 아쟁 등이 서로 어우러져 오묘한 조화를 완성해 내는 이들 음악은 월드뮤직 매거진 Songlines이 별평점 다섯 개 만점을 주며 ‘오늘날 한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그룹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지난 1월 월드뮤직 챠트 ‘트랜스 글로벌’에서는 14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 연주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블랙스트링은 올 여름 유럽과 뉴질랜드 총 9개국 12개 도시를 방문한다.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시비우 재즈 페스티벌, 슬로베니아의 뮤직 페스티벌 드루가 고드바, 마케도니아의 오프 페스트, 뉴질랜드 유일 재즈 페스티벌 웰링턴 재즈 페스티벌 등에서 공연한다.


블랙스트링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히는 다섯 개 록페스티벌 중 하나인 로스킬데 페스티벌에도 초청받았다.


세계투어를 마친 후, 인천 커피콘서트를 찾아오는 이들은 기존 음악과는 차별화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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