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연예
해하도의 명인 최창원 교수, 한중수교 25주년 특별초청 전시회 개최 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에서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7.08.27 14:38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에서 열린 한중수교 25주년 특별초청 전시회에 참여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한중우호교류증진을 위한 한국바다새우 수묵화 명인과 중국민물새우 수묵화 명인의 국제교류전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에서 개최됐다.


세계유일 해하도의 명인 문인화가 최창원(청운대) 교수와 중국 제백석 계보 전수자 오경산 선생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 최교수는 특유의 정중동 수묵화법으로 그려 낸 붉은 바다새우가 물결속에 움직이는 화법의 그림(일명 해하도)으로 중국 북송시대 소동파의 주죽(붉은 대나무) 수묵화와 맥을 같이 하는 화법을 선보였다.


또한 중국제백석예술연구원 원장인 오경산 선생의 민물새우 수묵화를 동시에 전시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느끼게 했다. 


이번 특별초청 전시회를 통해 최창원 교수는 초창기 중화권이 열리기 시작 전부터의 국립 대만대학교 유학시절과 중국서예와 문인화를 배우게 된 과정, 한중문화교류에 힘쓰는 학자로서의 본인만이 터득한 화풍을 아낌없이 선 보였다.


최창원 교수는 "개항장 인천은 오래전부터 중국 문화와 상생해 온 도시로 개항기에 청국조계지가 별도로 있었을 정도로 중국과 깊은 인연이 있다"며 "이곳 인천시 중구에서 특별초청전시를 갖게돼 기쁘고 올해 한중수교 25주년 기념을 특별 전시를 통해 양국의 황금시대를 다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현재 재직하고 있는 청운대학교에 중국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일부 전달하고 오랫동안 교류해 오던 중국인과 좋은 인연맺기 자선사업인 중국 산간벽지 소학교에 붕어빵 기계 보내주기사업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연한 기회에 명나라 재상 뢍오의 시(해하도)를 읽게 된 최창원 교수는 자신이 600년전의 재상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교감하는 느낌을 받아 이를 계기로 바다새우 그림(해하도)에 심취해 늘 그림에 이 시를 넣어 추사 김정희에 (세한도)처럼 문인화의 극치를 추구하면서 작품을 창작해 오고 있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