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과학 영화 포스터.(사진제공=인천영화공간주안)

인천시 유일의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0일 제57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진행한다.

제57회 사이코시네마 인천 상영작은 수면의 과학이다.

수면의 과학은 이터널 선샤인(2004)으로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미셸 공드리 감독이 직접 쓴 각본으로 연출한 첫 번째 작품이다.

첫 영상 작업을 뮤직비디오와 광고로 시작한 미셸 공드리 감독답게 영화에서도 감각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은 소품과 연출로 꿈속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독특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수면의 과학은 언제나 꿈 속을 살고 있는 드리밍 보이 스테판이 짝사랑하는 스테파니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사랑스러운 드림 로맨스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과 프렌치시크의 아이콘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출연해 미셸 공드리가 만든 환상적인 꿈 속 세계 안에서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드림 마이스터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미셸 공드리 감독은 실제로 본인이 경험하거나 꿈꿨던 것들을 바탕으로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갔다.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이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홍 정신과 원장과 함께 영화미학(Cinema Aesthetics)과 정신분석(Psychoanalysis)으로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반영된 공드리 월드를 대표하는 작품인 수면의 과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제57회 사이코시네마 인천 수면의 과학은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8000원이다.

영화공간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