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수상자 서울공연예술고 2학년 박희연 학생(왼쪽)과 김강민 한예진 본부장.(사진제공=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노년의 고독함과 사랑을 무게감 있게 다뤄 심사위원들의 호평 받은 서울공연예술고 2년 박희연의 ‘최고의 사랑’이 전국고교방송영상공모전(본선) 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아트홀에서 열린 제6회 전국고교방송영상공모전 본선 및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예진에서 매년 주최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국고교방송영상공모전은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 있는 영상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다큐멘터리, 예능, 드라마, 보도, 방송대본의 분야로 나뉘어 총 82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예심을 거쳐 10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예진 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본선 행사에서는 본선 진출작 10편이 모두 상영됐으며 시상과 함께 수상자들의 작품 제작기와 소감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다.

한예진에서 주최한 제6회 전국고교방송영상공모전 본선 수상작은 최우수상-서울공연예술고 2학년 박희연 ‘최고의 사랑’, 우수상-강남영상미디어고 2학년 이지숙 ‘마이 히어로’, 우수상- 서울공연예술고 2학년 김가현 ‘엄마 딸’, 장려상-대전지족고등학교 2학년 신윤호 ‘DJBS 뉴스’, 장려상-천안중앙고등학교 2학년 신정환 ‘이PD와 함께하는 몰래카메라’, 특별상-고양국제고 2학년 이현주 ‘소탈’, 특별상-천안여자고 2학년 유은서 ‘대학입시를 위한 청소년 활동’,특별상-금옥여자고 2학년 정예진, 성민아 ‘MoYa(이게모야, 라디오야)’, 특별상-인창고 2학년 서정민 ‘당신에게 책을 권유하는 이유’, 특별상-경북예술고 2학년 전은도 ‘Bigpicture Project’이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고의 사랑’은 노년의 고독함과 사랑을 무게감 있게 다뤄 한예진 교수진들로 이러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수작이다.

이번 제6회 전국고교방송영상공모전의 수상자들은 최우수상 상장 및 상금 50만원과 한예진 입학장학금 400만원, 우수상 각 상장 및 상금 30만원과 입학장학금 200만원, 장려상 각 상장 및 상금 20만원과 입학장학금 100만원, 특별상 입학장학금 50만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공연예술고의 박희연 학생은 “좋은 공모전에서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작품 제작에 같이 참여해준 친구들과 지도교사 선생님인 임형섭 선생님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예심과 진행을 담당한 한예진 방송연출계열의 남혜민 실기교사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보면서 요즘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함과 냉철함이 공존하는 시선에 놀랐고 방송영상인이라는 자신들의 꿈을 즐기며 이뤄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한다. 한예진은 그 꿈들에 보탬이 되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한예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한예진은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방송제작, 방송연출, 방송작가, 영화제작, 영상시각디자인, 뷰티예술, 모델, 성우, 음향예술, 아나운서/ MC, 광고홍보, 게임, 만화애니메이션, 웹 모바일, 실용무용, 사진예술실용음악, k-pop, 공연 예술, 연기예술, 방송 연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