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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아시아‧중동 10개 지사‘봄꽃’방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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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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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4월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를 찾은 말레이시아 언론인들에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각광받는 아시아‧중동지역의 관광객에게 한국의 봄꽃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아시아‧중동 관광객들에게는 특이한 사계절 관광소재인 한국의 봄꽃을 소재로 4~5월 2개월간 방한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난 1월부터 공사 아시아, 중동지역 10개 해외지사와 현지 여행사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집중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1만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올 예정이다.


태국 방콕지사는 봄꽃 테마 10개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엔 여의도 벚꽃축제를 비롯, 딸기체험 등으로 구성된 150만원 상당의 고가 상품 등이 포함돼 있으며 지금까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8000명을 모객했다.




지난 2016년 4월 낙동강유채꽃축제를 찾은 말레이시아 여행업자들에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또한 4월 중순 용평리조트를 방문하는 ‘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April Snow Festival)'은 겨울의 여운이 남아 있는 잔설을 체험하고 봄꽃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상품으로 태국에서 지난 2013년 첫 출시된 이후 매년 600명 이상이 꾸준히 모객되는 인기상품이다.


이 웅 방콕지사장은 “계절변화가 거의 없는 태국 국민들에게 봄꽃처럼 뚜렷한 사계절을 보여 주는 상품은 매우 매력적”이라며 “4월 초부터 중순까지 태국의 휴가시즌인 송크란 기간과 맞물려 방한객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처음 봄꽃상품을 대대적으로 판촉중인 베트남 하노이지사는 현지 15개 여행사에서 50개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현재 약 5000명을 유치하고 있고 싱가포르지사는 봄꽃을 주제로 현지 13개 여행사와 함께 상품을 판매해 약 1000명이 방한 예정이다.


특히 한국 미식체험과 함께 벚꽃축제 등을 7박8일간 돌아보는 상품은 가격이 1인당 400만 원에 이르는 고가상품이지만 현지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지사는 29개 여행사가 봄꽃 방한상품을 판매해 현재까지 380여명을 모객 중이다.


필리핀 마닐라지사도 ‘Oh! Spring Korea 2018' 등 6개의 봄꽃상품을 출시해 현재 670여 명을 유치했다.



지난 2016년 4월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언론인들에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편 한국 봄꽃 상품에 대한 여행인지도가 낮은 중동, 터키,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해서도 공사는 상품개발 및 현지 관광박람회, SNS 채널 등을 통해 봄꽃 축제 및 관련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확대시키고 있다.


특히 두바이지사에서 개발한 2개의 봄꽃상품은 전년대비 20%가 넘는 상품 문의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스탄불지사 또한 터키 10개, 이스라엘 2개, 세르비아 1개 등 봄꽃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800명을 모객중이다.


이재상 이스탄불 지사장은 “이스라엘에서 판매되고 있는 2개의 봄꽃상품은 13박 14일 동안 경주, 진주, 부산, 제주의 꽃축제를 돌아보는 상품으로 50명이 모객 확정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공사 김성훈 아시아중동팀장은 “공사 해외지사별 여행 성수기와 지역 선호도에 따라 봄꽃상품을 구성하고 있어 SNS를 통해 봄꽃 개화시기는 물론 상품정보를 홍보하고 있다”며 “봄꽃에 대한 포스팅은 다른 관광정보에 비해 인기가 높은 편으로 ‘좋아요’ 수가 2~3만에 달하는 지사들도 다수 있다”면서 “봄꽃은 겨울철 눈과 함께 아시아 및 중동시장에서 한국의 계절상품으로 매우 경쟁력이 높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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