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울릉 학생체육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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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학생체육관이 지난 13일 교육부의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울릉군은 그동안 부지확보 및 열악한 군 재정 여건으로 공용주차장 등 대규모 사업추진이 어려워 도로·공항 등 기반 시설 유치에 비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고심했었다.
특히 주차장과 현대식 도서관 등의 부족으로 주민, 관광객들의 생활 체감 만족도가 낮아 정주 환경에 있어 반드시 개선되야 하는 부분으로 지속해 요구됐다.
경상북도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업무 협약, 학교복합시설 추진협의체 구성·운영과 함께 학부모, 주민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8월에 경상북도교육청 통해 교육부에 이 사업을 신청한 결과 이번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울릉읍 도동1리에 있는 울릉 학생체육관 대지를 활용한(가칭 울릉 다이음터)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358억 원이 투입,지상 1·2층은 공공도서관이나 관광객 휴게 쉼터, 지상 3·4층은 늘 봄 센터나 평생학습실, 지하 1·2층은 주차시설 등이 도입될 계획이다.
2024년까지 교육기관과 실시협약 체결,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투자심사 등 사전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2025년부터 실시설계와 공사 시작이 정상 추진될 예정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선정에 이어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도 열악한 교육, 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낡고 오래된 울릉고등학교를 복합체육공간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 인프라를 지속 개선해 주민 모두가 울릉도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새로운 울릉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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