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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2023년 야간관광상품,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 가을밤 정취 느끼며 거리공연과 은하수 투어, 문화재 야간관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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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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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빛나는 밤에


지난 9일 울릉군은 나리분지 일원에서 관광객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 경북도 야간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이번 야간 행사는 ‘가을밤 정취 느끼며 거리공연과 은하수 투어, 문화재 야간관람까지
’라는 주제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개별관광객들과 젊은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밤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나리 밤에’는 2~30대의 젊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객해 25명의 답사 여행을 시범적으로 진행했으며 주된 코스로는 낮에는 울릉도 주요 관광지 관람과 일몰을 감상하고, 밤에는‘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 프로그램을 즐기다 나리분지 내 민박집에서 숙박까지 연계하는 등 ‘울릉관광의 야간 문화’ 형성을 위해 제시한 행사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나리 은하수 투어>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은하수 투어는 현장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나리분지 신령 수 가는 길에 있는 투막집까지, 캄캄한 산책 코스를 미니 손전등 하나와 해설사의 인솔로 걸어 올라가 밤하늘, 끝없이 수놓아진 울릉도 나리분지의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130여 명이 신청했으며, 접수를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조기마감 됐다.

또한 이번 행사의 상징물(대표상품)로 구성한 너와 투막집의 야간경관과 행사장 내 대형 달 조명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사진 촬영 장소(사진 찍는 장소)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너와 투막집 야간경관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나리 밤에> 행사가 끝난 후에도 11월까지 상시 운영해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나고자 한다.

거리공연으로는 보컬과 건반으로 이루어진 여성인디듀오 ‘발라 듀엣’이 나리분지의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곡들로 선곡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중 한 명은 “울릉도에 몇십 년을 살았지만, 밤에 나리분지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야간관광상품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성, 여가성을 갖춘 행사”였다며 “울릉도 관광지의 중심에 있는 나리분지가 또 하나의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관광객과 울릉군민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는 오는 16일과 23일 2, 3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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