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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유수유넷, 2018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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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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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애진 한국모유수유넷 회장.(사진제공=한국모유수유넷)

한국모유수유넷(회장 조애진 육아방송 이사장)이 권미혁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18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모유수유넷은 육아방송과 의료인 전문단체, 시민단체 등 모유수유 증진을 추구하는 17개 단체들의 연대기구이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여성특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애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모유를 먹이면 면역력이 강한 아이로 자라서 전염병에 걸리는 확률이 아주 적다. 모유를 먹이면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강한 성인으로 자란다”며“엄마의 경우는 모유를 먹임으로 해서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률이 획기적으로 떨어지고 산후 신체 정상화가 빨라진다”고 모유수유 안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특히“1970년에 100만 명에 이르던 출생아는 지난해 약 35만 8000명이다. 이런 가운데 태어난 아기에게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최고로 안전하고 최상의 영양을 가진 모유를 먹이자는 운동이 절실해진 것”이라며“덴마크의 경우는 모유수유가 출산엄마의 99%에 달한다. 우리는 이런 그들의 사회적 시스템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미혁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모유가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이롭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며“때문에 세계보건기구도 최소 생후 2년 동안 모유수유를 권고하고 있고 이에 각국의 정부도 모유수유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식 개최.(사진제공=한국모유수유넷)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에서“많은 부모들이 모유수유의 장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외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모유수유 비율이 낮은 편이다. 이는 법과 제도의 개선이나 시설 지원이 부족하고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라며“앞으로 공공장소에서도 모유수유가 가능하도록 수유실 등 시설을 확대하고 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수유문제로 직장을 다니기 어려운 일이 없도록 직장 내 여건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울러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유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높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또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의 각국 회원단체들과 함께‘WHO의 모유대체품 국제규약을 법으로 제정해야 한다’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WHO 모유대체품 국제규약의 이행수준 평가결과를 제시하고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했다.


이와 함께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조선영 회장이 여성의 모유수유 증진을 위한 제10대 한국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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