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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최저임금 위반을 비롯한 불법, 편법, 노동자 희생 드러나다. --더민주당 을지로 위원회와 인천공항 노동자 간담회, 현장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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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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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9명은  96일 오전 640분부터

인천공항 지하 1층 한가족 쉼터에서 간담회에 참석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토론하고 있다.사진 =노조사


더민주당 을지로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9(우원식, 홍영표, 윤관석, 박주민, 진선미, 유은혜, 김병관, 정춘숙, 최인호)과 보좌진들이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났다. 96일 오전 640분부터 인천공항 지하 1층 한가족 쉼터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공항지역지부 소속 노동자들은 그동안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받아온 설움, 차별, 각종 편법, 불법 행위에 대해서 성토했다.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간담회 후 수하물 시스템 현장을 방문했다. 마지막으로 을지로 위원회는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면담하고 이 자리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공항공사가 하청업체에 지급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임금이 최저임금 위반인 것으로드러났다.

 

구체적으로 하청업체 46개 중 31개가 가장 낮은 급(대부분 6, 7) 노동자에게 지급해야할 기본급이 2016년 최저임금 위반이었다. 심지어 10개 업체는 2015, 2개 업체는 2014년 최저임금을 위반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더민주당 윤후덕 의원에게 제출한 아웃소싱 용역계약서 일체자료 중 용역별 산출내역서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외에도 인천공항공사가 3단계 건설 때문에 일시적으로 생기는 빚을 갚겠다며 하청 노동자들에게돌아가야 할 인건비, 복지비를 줄였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서비스 평가 11년 연속 1위 주역들인 하청업체 소속 6500명 노동자는 오히려 희생양이 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사용 객이 두 배가량 늘었으나2008년 이후 인력이 전혀 늘지 않은 사례(환경미화), 1년을 일하나, 15년 일하나 인건비 차이가 거의 없는 사례(보안경비), 최저임금 위반에 해당하는 계약사례(46개 중 31개 업체), 물가인상분을 적용하지 않는 사례 등 모두가 인천공항공사가 부채절감계획을 실행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노동자들은 주장했다.

 

이날 최근까지 우리 노조에 가입해 있지 않았던 수하물유지보수 용역업체 소속으로 일하는 노동자도현실을 폭로했다. 550명이 일하는 수하물유지보수 용역 중 480여 명이 2차 하청업체에 소속되어 있고, 임금 등 모든 대우를 차별받고 있었다. 1차 하청업체와 2차 하청업체간 계약 기간이 불규칙하다보니 노동자들 근로계약도 8개월, 4개월, 심지어 하루짜리 근로계약서를 쓰기도 했다. 수하물유지보수는 인천공항공사가 자랑하는 시스템이지만 그 시설을 유지, 보수하는 노동자들은 인간 취급을 받지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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