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전차대대 : 지역 치안까지 챙기는 든든한 軍!
◦한편, 비호전차대대 간부들은 매번 명절 연휴기간 중 ‘군복입은 경찰’ 역할을 자청해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역시 든든하군!’ 이란 칭찬을 듣는다. 이들은 자율방범대원들로, 명절 공휴일을 자진 반납하고 지역 치안유지를 위해 취약시간대인 야간 순찰을 실시한다. 주간에는 군복을 입고 나라를 지키고, 야간에는 방범대원의 옷을 입고 지역을 지키고 있는 것.
◦이들의 활약은 경찰 입장에서도 매우 고맙다. 명절연휴 기간은 긴데, 평소보다 순찰 인원이 적게 편성될 수밖에 없기 때문. 특히, 연휴 기간 중에는 음주로 인한 시비나 싸움 등의 사례가 많아 비호전차대대 간부들의 자율방범활동이 지역 치안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대원들은 이번 연휴 간 특히 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소매치기범 색출, 지역장터 안전순찰, 경찰과 연계한 음주운전단속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대대, 방공대대 : 이웃사랑 실천하는 나눔의 손길을 뻗다
◦정보통신대대는 가족 없이 명절을 보낼 불우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기로 하고, 부대 자체 성금모금을 통해 쌀‧라면 등 생계에 보탬이 되는 위문품을 증정하기로 하였다. 장병들의 열띤 성원 속에 충분한 성금이 모금되었고, 이번 명절 간 지역 장애우시설과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방공대대의 선행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대대는 올해 초 추운 겨울, 해당 지자체에 요청하여 도움이 꼭 필요한 독거노인 몇 분을 추천받아 쌀 20kg씩을 직접 전해드린 바가 있다. 당시 눈물 흘리며 고마워하던 어르신들을 잊지 못해 이번 명절에도 또 찾아가기로 하고, 쌀 구매 비용은 대대 장병들의 성금모금으로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명절기간 중에는 귀향객이 많이 드나드는 시내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자진해서 해주기로 해, 지역 봉사꾼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대별 선행활동 이어져…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軍!
◦이 밖에도 20사단 예하 부대들의 선행은 끝이 없다. 지역 사회복지시설이나 노인회관, 장애우 가정, 요양원을 방문해 과일과 쌀, 음료 등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의 외로움을 덜고자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사단장 유무봉 소장은 “따뜻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은 우리 장병들에게도 큰 기쁨이 된다. 기계화 부대 특성상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특히나 더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 부대원들의 나눔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각종 지역행사시 군악대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농번기에는 농가주민 대상 농기구 정비활동 지원, 평상시 지역소외계층 의료지원활동, 가정의 달 안보체험행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아낌없이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