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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규모 5.3의 과 규모 5.8의 두차례 지진에 고리원전 비상근무 - 야간자율학습과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 -
KBNS 뉴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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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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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7시 44분께 경북 경주시 남서쪽 8㎞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이 부산에서 감지됐으며 이어 8시 33분에는 규모 5.8로 처음보다 더 강한 지진동이 재차 감지됐다.


경북 경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규모 5.8의 여진이 재차 발생하면서 부산에서는 80층짜리 고층 건물이 휘청거리는 등 진동으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놀라 건물 밖으로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지진 피해를 우려한 부산지역 고교는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했다.



여진이 발생한 뒤에는 아예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한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으며 대피한 시민들은 가족에게도 전화를 걸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일단 안전한 곳에 있는 게 좋겠다"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통화량이 폭주하면서 휴대전화 통화가 제대로 되지 않자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으며 지진이 난 직후부터 카카오톡도 먹통이 되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고리원자력 본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는 없다고 밝혔으며 계획 예방정비 중인 고리2호기와 신고리2호기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이고, 나머지 4기(고리1·3·4호기, 신고리1호기)는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며 고리 1호기는 규모 5.9(수직), 6.3(수평)에서 자동정지하고, 고리 2호기부터는 규모 6.3∼6.8에서 자동으로 정지한다며 고리원전은 "진도 6.5∼7.0 규모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추가적인 여진에 대비해 중요지점에서 시설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리원전 직원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비상소집돼 발전소로 복귀해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부산시 재난상황실에 관계자는 "지진을 느꼈다는 전화는 많지만 아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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