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오는 10월 4일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만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 질환자들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는 10월 10일부터 백신 소진 때 까지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또, 진료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만75세 이상과 만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 일자가 상이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만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그리고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을 원할 경우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주민등록증(신분증)만 소지하면 된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는 복지카드, 의사소견서, 처방전 등 증빙서류를 꼭 지참해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시작 초기에는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려 장시간 기다릴 수 있고, 특히, 특정 병원으로 예방 접종이 집중될 경우 해당 병원의 백신이 조기에 소진될 수 도 있다. 따라서, 백신보유 여부를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방문 하고자 하는 병원에 사전에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므로 안전한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몸 상태가 좋은 날을 선택하여 여유있게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