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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바른 공공언어는 인권이다 방송인 정재환 정부세종청사에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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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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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쉽고 바른 공공언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12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정재환 방송인 겸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를 초청해 ‘공공언어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쉽고 바른 공공언어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던 정재환 대표는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방송가를 잠시 떠나 지금까지 역사 공부와 우리말 바르게 쓰기 운동에 매진해 왔다.


지난 2013년 ‘해방 후 조선어학회・한글학회 활동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정재환 대표는 이날 특별 강연에서 우리말지킴이 방송인이자 한글운동가로서, 세종시 정부・공공기관 국어책임관 및 소속 직원들에게 ‘쉽고 바른 공공언어’에 대해 소개했다.


정재환 대표는 “공문서에 어려운 전문용어나 외래어・외국어가 너무 많이 사용돼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공무원들이 솔선해서 쉽고 바른 언어를 사용한다면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바람직한 언어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정부 정책을 국민들에게 바르고 정확하게 알려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많은 국민들이 정부 정책의 혜택을 받게 하려면 쉬운 언어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쉽고 바른 공공언어는 국민 모두가 당연히 누려야 할 인권이고 국민들이 그 권리를 누리려면 공무원들의 인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범국민 언어문화 개선 운동인 ‘안녕 우리말’을 추진해 공공언어, 방송・인터넷 언어, 청소년 언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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