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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시 관광특구로 품바축제 졸속 행사로 그쳐 - 상혼에 치우쳐 기존상권 위축, 먹거리 장터 방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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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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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혼에 치우쳐 기존상권 위축, 먹거리 장터 방불 -

평택시 관광특구로에서 열린 “2016 평택시 품바대축제”가 먹거리 위주의 행사에 기존 상권 마져 위축시켜 졸속행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행사 주최측과 평택시간의 연계성이 부족 한데다 일부 입주 상인들은 상당금액의 입점료를 내고 입점한 곳도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소리사위예술단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평택시가 후원하는 품바 대축제가 휴일인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평택시 서정된 관광특구로에서 열렸다.

 

평택지역 주민들과 일부 상인들에 따르면 당초 이 행사는 시민축제 및 관광특구거리 이벤트행사 전국품바대회 예선 및 결선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성격상 특구거리에는 일반 행상들을 위한 가두점포나 먹거리 장터위주의 행사보다 문화적 성격이 강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입점 상인들에 따르면 행사 주최측은 1개 점포당 자릿세 명목으로 적게는 수 십 만원에서 100여만원을 받고 수십 곳의 자리에서 영업을 허용했다.

 

이곳에 자릿세를 내고 가두 입점한 업소는 각종 음식점을 비 롯 바비큐점, 호떡집, 튀김집, 만두집 등으로 대부분 먹거리 업소가 많은데다 일부지역은 놀이시설도 입점 영업을 허용했다.

 

이들 먹거리 업소가 대거 입점해 영업을 하자 특구거리에서 영업을 하던 기존 업소들이 매출이 떨어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구거리에서 수년간 J, 국밥집의 경우 “품바축제 기간 동안 평일보다 매출이 절반이상 떨어졌다”며 “관관특구거리 이벤트 행사가 잡상인들만 불러들여 기존상인들의 영업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울쌍을 지었다.

 

또 인근에서 꽃집을 경영하던 신모씨(42)는 “주문한 꽃 배달을 위해서는 차량출입은 물론 차가 주차할 공간이 필요한데 잡상인들이 가두를 점령 한 채 쳐놓은 천막과 좌판으로 차량출입이 어려워 영업에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왔다는 한 입점상인은 떡과 만두를 판매하는 조건으로 100여만원을 내고 입점했고, 강동구에서 온 한 호떡 판매상은“입점당시 업소에 따라 몇 십 만원에서 100여 만 원이 넘는 입 점 요를 내고 입점해 이틀간 장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행사를 주관한 경기 문화재단측의 한 실무 관계자는 “품바 축제 예산은 어떻게 편성돼 내려 왔는지는 잘 모르겠고 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의회 편성 예산 연정사업비로 편성이 돼 있어서 평택시 와 소리사위 예술단이 협의해서 행사를 진행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언급 했다.

 

평택시측의 한 관계자도 “당초 이 행사는 경기문화재단과 소리사위예술단이 주최한 행사로 평택시가 주체한 것이 아니라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사업비는 물론 선정관계 등 모든 것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시측의 관계자는 또 “ 이번 행사가 매년 치루는 행사로 정착되려면 주최측과 시측의 교감이 잘 이루어진 상태에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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