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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정신건강 위해 대학생 말벗도우미 파견 - 기흥구보건소, 노인 자살예방사업 호응 얻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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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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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학습상담가위촉식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노인 자살예방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연중 관내 홀로어르신 대상 대학생 말벗도우미 파견 사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새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사회적 소외감과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기 쉬운 노년기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자살 위험사례를 빨리 파악해 개입할 수 있는 서비스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대학생 말벗도우미를 홀로어르신과 일대일 매칭해 가정방문과 전화상담을 각각 월2회씩 실시해 일상생활을 공유토록 하고 공예와 원예활동 등 여가활동 지도, 스트레스·우울·자살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도 실시한다. 특히 자살위험자 사례발생 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팀에서 집중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현재 말벗도우미는 기흥구보건소에서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및 노인대상 자원봉사교육을 받은 35명의 용인송담대 간호학 전공 대학생들이 어르신 11명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상 어르신인 이모씨(82,)손자·손녀 같이 살갑게 대해주어 학생들이 찾아오는 시간이 기다려진다여러 프로그램을 같이 하다 보니 정신도 맑아지고 하루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말벗도우미로 활동하는 유희민씨도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자주 연락드리고 찾아뵙다보니 어느새 친해져서 만날 날이 다가오면 기다리실 어르신 생각에 발걸음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기흥구보건소는 대상 노인을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말벗도우미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각자의 활동 점검과 사례발표 등 정보를 공유토록 해 지역사회 노인 정신보건전문가로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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