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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위해 임시휴장 - 전주동물원, 21일부터 AI 상황종료시까지 입장객 및 차량 진입 전면통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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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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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위해 임시휴장
전주동물원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위해 임시휴장
전주동물원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임시휴장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최근 국내 AI 위기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서울대공원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AI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21일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전주동물원을 임시 휴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동물원이 임시 휴장한 것은 구제역과 AI가 동시에 휩쓸었던 지난 2011월 1월~3월까지, 전미동 백석저수지에서 철세 AI 확진판정을 받았던 지난 2014년 3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국내에서는 지난달 18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6)가 최초로 검출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전국 7개 시·도, 26개 시·군(162농가)에 AI가 확산되는 등 전국 위기단계가 ‘심각’단계까지 격상됐다.

또한, 그간 청정지대로 여겨왔던 동물원 중 하나인 서울대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인 황새2마리의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전주동물원도 AI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휴장키로 결정했다. 이는 동물원 인근 3㎞ 반경 내(보호지역)에 AI 발생시 임시휴장토록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과 전주동물원 내부 방역 지침 보다 한 단계 강화된 예방조치다.

이와 관련, 전주동물원에서 서식하는 동물은 총 103종 611마리로, 이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대상 동물은 6개 동물사 46종 211마리에 달한다.

전주동물원은 현재 AI차단방역을 위해 국내 AI 최초발생일 이후부터 이틀에 1회 이상 방역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수의사가 매일 2회 이상 모든 사육조류에 대한 정밀 예찰과 진료를 실시해왔다. 동물원은 임시 휴장 후에는 전체 동물사를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동물원 관계자는 “서울동물원에서 AI 양성 확정되고 동물원 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야생조류의 보호 등 선제적 방역을 위해 부득이하게 임시휴장을 결정했다”면서 “동물원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AI 사태가 진정 되는대로 재개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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