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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이발봉사 박홍배씨,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표창’ - 천안 박홍배씨, 독거노인 등에게 무료이발봉사와 재소자 이용기술을 지도해 온 이용 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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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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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과 함께 박홍배-수상 기념촬영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과 함께 박홍배-수상 기념촬영
천안시에서 하이렉스 이용원을 운영하는 박홍배(사진, 56세)씨는 약 45년간 이용업에 종사하면서 교도소 재소자와 출소자들에게 이용기술을 지도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로 이발 봉사를 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약 3천만원 이상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천안의 이용 명장 박홍배 씨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6년도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민추천 포상은 우리 사회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발굴하고 추천하여 정부가 격려하는 국민 참여형 포상으로 총 488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절차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박 씨는 45년간 이용업에 종사하면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이용기술 선수를 발굴하고 지도하여 금메달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교도소 재소자와 출소자들에게도 같은 기술을 지도하여 이들이 출소 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이발 봉사를 실시하고 매달 정기적인 후원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이용봉사로 혜택을 받은 사람은 수천 명에 이르며,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한 성금만도 3천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성거읍에 사는 김 모씨는 박홍배씨에 대해 “45년간 이용업 한 업종에 종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이발 봉사, 후원금 지원 등 묵묵히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우리 사회의 등불”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씨는 지난 2015년도 산업현장의 최고봉인 ‘대한민국 명장’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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