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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스피드와 힘이 필요한 축구, 다치지 않고 즐기려면 세계인의 스포츠 공용어 축구, 일반인들 마음만 앞선 플레이는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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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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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축구 이미지.(사진제공=힘찬병원)

드디어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러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이 18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월드컵 분위기를 타고 지인들과 응원하려는 팬은 물론 조기 축구회 등 동호회에서 직접 축구 경기를 하는 일반인도 많다.


축구하기 좋은 계절, 월드컵 경기에서 축구 선수들이 사용하는 기술들을 따라 하다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축구는 때로 심각한 부상이 따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어느 정도 기술들을 습득하고 예비 운동을 하고 난 후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


축구는 걷기와 전력 질주를 간헐적으로 반복하면서 유산소적 운동 능력과 무산소적 운동 능력이 함께 발달된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이지만 온몸에 자주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다.


달리다가 정지하거나 방향을 바꾸려고 할 때 많이 쓰는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에 잘 생긴다.


무엇보다 ‘축구’는 ‘부상이 따라다니는 스포츠’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가 만 19세 이상 1만 33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2016년)한 자료에 따르면 생활체육 중 부상 경험률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축구(71.3%)가 꼽혔다.


축구 시합 도중 당하게 되는 부상은 무궁무진하다.


축구를 ‘한다’는 사람들이 거의 한 번씩은 겪어 봤을 아킬레스건염이나 발목 염좌는 물론 무릎 십자인대 손상, 무릎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발바닥 통증의 대표적 원인인 족저근막염도 축구 마니아들이 겪게 되는 대표적인 부상 리스트에 들어간다.


이런 부상들이 나타나는 일차적인 원인은 축구 경기 중 무리한 동작을 한다는 데 있다.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개인기라든가 자기 과신이 지나쳐 몸싸움을 불사하는 투혼이 불상사의 빌미가 되는 것.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원인은 체력 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기본적인 체력을 기르기 위해 조깅 등의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고 여기에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근육이나 건을 천천히 신장시켜, 유연성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


축구를 하면서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 부상은 전방십자인대 손상이다.


축구 경기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를 다치기 쉽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관절 속에 출혈이 발생하면서 손상부위가 붓고 관절이 불안정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목동힘찬병원 최경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전방십자인대가 버틸 수 있는 스트레스 강도는 걸었을 때 발생하는 긴장 강도의 6배 정도까지인데 순간적으로 이 강도를 넘어서면 전방십자인대에 손상이 발생한다”며 “전방십자인대는 완전히 끊어져도 급성 통증이 가라앉으면 큰 불편감 없이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상을 방치하게 되면 무릎이 불안정해지면서 앞뒤로 흔들리고 결국 조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의 격렬한 움직임으로 쉽게 무리가 갈 수 있는 발목도 주요 부상 부위다.


동호회 축구 경기 중 발생하는 발목 부상은 염좌 등 경미한 증상으로 초기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통증과 부종의 양이 적더라도 잦은 부상은 발목관절과 인대가 점점 약해지게 되고 결국 발목불안정성은 만들기 때문에 작은 부상이라도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


축구 경기 후 발목에 압통과 부종이 나타나면 얼음으로 찜질을 해주고 발목 관절을 쉬게 해준다.


축구 경기 중에는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 많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너무 위험한 동작이나 자세는 피하는 것이 상해 예방의 지름길이다.


또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음주 후에는 축구를 하지 말자.


이런 상태에서는 부상을 당하기도 쉽고, 부상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의 몸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부상의 정도가 심할 수 있고 후유증도 오래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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