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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성황리에 폐막 울릉도 주민의 삶과 함께한 오징어 축제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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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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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사진제공=울릉군
울릉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제21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통 뗏목(떼배) 행렬을 끝으로 대망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작년까지 해왔던 축제와는 달리 축제의 본질과 방향 면에서 큰 변화를 시도했다. 청정섬 울릉도에 걸맞게 환경보호 캠페인을 축제와 더불어 실시하고,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무대장식을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사용하는 등 자연을 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축제를 이어가고자 했다.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종전의 오징어 판매 촉진이 축제의 주목적이었던 것과 달리 오징어와 함께 삶을 영위해온 울릉도 주민들의 옛날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겐 새롭고 울릉도 주민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개별적인 경험을 하면서 동시에 대중적인 공감을 일으키는 축제 만들고자 했다.

첫째 날인 16 일 주간에는 울릉수협의 오징어 수급 협조를 받아 축제의 백미(白眉)인 오징어 맨손 잡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거리공연 및 오징어를 이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고, 야간에는 저동 본 행사장에서 풍어 기원제 및 마당극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울릉도를 방문한 자매결연도시 관계자들과 개막식을 선언하고 오징어콘서트&피맥 파티로 성황을 이뤘다.

축제 둘째 날인 17(목)일 주간에는 해상날씨 악화로 바다 미꾸라지 잡기 및 해변 몽돌 쌓기 행사는 아쉽게 취소됐지만 위터플라이보드 수상 쇼가 장관을 이루면서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넘쳐났다. 야간 본 행사장에는 울릉도 청소년 영화제와 오징어콘서트&피맥 파티를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종료했다.

셋째 날 18 일은 오징어에 대한 상식 퀴즈와 울릉도 독도 해양 기지 대장님과 함께하는 오징어 토크 콘서트를 열어 오징어에 대해 잘 몰랐지만, 알고 나면 재미있는 별별 지식까지 전달하고, 전통 떼배 행진을 마지막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 밖에도 오징어 주제전시관이나 울릉도 옛 주민 사진전, 울릉도 바닷가에서 주운 해양쓰레기 전시 등 매일 상설프로그램을 열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무더위의 막바지에 축제를 즐기기 위해 울릉도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축제의 잘된 점은 더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은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울릉도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섬,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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