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제
외식업계, 체크슈머 겨냥 ‘안심마케팅’으로 신뢰도 업 직접 경험하게 해 불안감 덜고 신뢰도 높여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8.04.16 15:55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피자알볼로 웰컴데이 이미지.(사진제공=피자알볼로)

최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으로 제품 성분과 원재료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인 ‘체크슈머’가 급증하고 있다.


체크슈머란 확인(Check)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이런 성향은 특히 내 아이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어하는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에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는 식재료나 위생 등에 더 민감한 체크슈머를 사로잡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안감을 덜어주고 신뢰도를 높이는 ‘안심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는 고객들이 직접 수제 피자 제조 과정을 체험하게 하고 주방을 공개하는 등의 행사로 체크슈머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피자알볼로는 브랜드 자체 점검에서 ‘위생우수’ 인증을 받은 신내점에 엄마와 아이를 초청해 주방 내부를 고객에게 공개하고 피자 조리과정을 체험하는 웰컴데이를 진행했다.


웰컴데이는 좋은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수제피자와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주방 내부를 실제 고객들에게 체험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웰컴데이 행사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주방을 살펴보고 사용 식재료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피자 제조의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며 실제 피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여의도 전경련 빌딩 꼭대기 층50층에 있는 팜투테이블(farm-to-table) 콘셉트의 레스토랑 ‘세상의 모든 아침’은 옥상 농장에서 갓 수확한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테이블에 올린다.


세상의 모든 아침은 텃밭에서 방금 딴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있으며 고객이 옥상을 산책하며 텃밭을 직접 볼 수 있게 함은 물론 방금 딴 신선한 식재료를 고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해 재료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BBQ는 체험 프로그램 ‘치킨캠프’를 운영, 브랜드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안심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치킨캠프가 열리는 치킨대학에는 치킨과 피자 조리실이 갖추어져 있으며 참여 고객들은 실제 매장과 같이 꾸민 실습장에서 롤플레잉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국내산 닭, 올리브오일 등 몸에 좋은 건강 재료만을 골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치킨을 직접 조리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치킨 요리는 시식 후 포장해 갈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재료에서부터 위생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 주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안심 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곳이 늘고 있다”며 “까다롭게 정보를 비교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업체들도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노력을 활발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