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43.2% 증가한 950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6년 7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54.4%, 21.8%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공여객(만 명) : 618(’12.7) → 657(’13.7) → 729(’14.7) → 663(’15.7) → 950(’16.7)
 
 항공화물(만 톤) : 29(’12.7) → 29(’13.7) → 31(’14.7) → 30(’15.7) → 35(’16.7)

국제선 여객은 6월에 이어 메르스 기저효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여름철 성수기 영향으로 인한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4.4% 성장하며 673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만 명) : 434(’12.7) → 463(’13.7) → 513(’14.7) → 436(’15.7)→ 673(’16.7)

이는 메르스 이전인 ’14년 7월과 ’16년 6월(전월)대비 여객실적을 비교하여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4년 7월 실적 대비 31.2% 증가 / ’16년 6월 실적 대비 12.7% 증가

 지역별로는 중국(11.6.6%)·동남아(51.2%) 등 작년 메르스로 인해 여객 실적이 감소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하며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공항별로는 중국인 여객 비율이 높아 작년 메르스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감소했던 제주(582.7%)·청주(329.0%)·양양(2,374.2%)공항의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실적이 매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30.9% 증가,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전년 동월대비 95.6%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3.6%를 기록했다.(대형 43.8%, 저비용 19.8%)

 저비용항공사 분담률(%) : 8.0(’12.7) → 10.5(’13.7) → 11.1(’14.7) → 15.7(’15.7) → 19.8(’16.7)

국내선 여객은 여름 방학 및 휴가철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및 작년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1.8% 증가한 278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여객(만 명) : 184(’12.7) → 193(’13.7) → 217(’14.7) → 228(’15.7) → 278(’16.7)

공항별로는 울산공항(-10.5%)을 제외한 청주(50.5%)·제주(25.4%)·김포(18.7%)·김해(17.3%) 등 전 공항에서 여객 실적 증가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1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4.0% 증가하였고, 저비용항공사는 157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2% 증가와 함께 56.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 분담률(%) : 43.0(’12.7) → 49.0(’13.7) → 50.9(’14.7) → 57.2(’15.7) → 56.5(’16.7)

항공화물은 항공여객 증가로 인한 수하물 증가 및 중국·일본·동남아 등 전 지역의 국제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5.2% 증가했다.

 항공화물(만 톤) : 29(’12.7) → 29(’13.7) → 31(’14.7) → 30(’15.7) → 35(’16.7)

국제화물의 경우 중국(28.2%)·일본(16.6%)·동남아(16.8%) 등 전 지역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4.9% 증가한 32만 톤을 나타냈다.

 국제화물(만 톤) : 27(’12.7) → 27(’13.7) → 29(’14.7) → 28(’15.7) → 32(’16.7)

국내화물의 경우 청주·제주 등 국내선 항공여객 성장에 따른 수하물 증가 및 제주노선의 항공화물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7.9% 증가한 2.5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만 톤) : 2.1(’12.7) → 2.0(’13.7) → 2.4(’14.7) → 2.1(’15.7) → 2.5(’16.7)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 및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 비용 절감 효과, 단거리 해외여행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 의한 저비용항공사 성장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정책 방향, 중국 및 일본의 경제성장 둔화, 주변국과의 관계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