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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지구 백제 무덤 대거 출현, 공사지연 예상 LH공사 이래 저래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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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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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개발 조감도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개발 조감도
경기 하남시 아파트 택지조성 공사가 진행중인 감일지구에 예상치 못한 백제 무덤이 무더기로 발견되어 유적지 보존방안에 따라 이 지역 사업계획의 지연과 변경이 예상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말 전문가검토회의를 진행한 결과 몇몇 유적은 상태가 양호해 보존가치가 있다고 보고 감일지구 사업시행자인 LH에 문화재 보존계획을 수립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매장문화재 보호법에 따르면 시행자는 문화재 보존조치를 완료하기 전에는 공사를 진행해서는 안되며 공사를 강행할 경우 지자체장은 공사 중지를 명령할 수도 있어 LH가 난감한 입장이다..

한국토지공사 (LH)는 유적지 보존·복원 비용뿐아니라 상업시설 면적 축소로 사업성이 떨어졌고 B4블록의 입주 지연으로 청약 예약자들의 피해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

LH는 보존구역의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유적을 다른 곳으로 옮겨 복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문화재청의 기본 입장은 '현장 보존'이다.

LH 관계자는 "문화재는 소중한 우리 유산이기에 최대한 보존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무주택 상태로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는 청약 예약자들의 고충도 무시할 수 없다"며 "개발과 보존의 적정선을 검토해 예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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