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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가 제시하는 ‘아름다운 물의 도시 남양주의 비전’ “확실한 리더십으로 혁신과 개혁을 앞세워 남양주의 대전환 이끌어가겠다”
KBNS 뉴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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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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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으로 출마하는 최민희 후보


남양주시장으로 출마하는 최민희 후보는 1960년 서울 출생이다. 혜화 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사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1985년에 창간된 월간<말>지의 1호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그 후 해직기자 출신들이 만든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사무총장과 상임대표를 지내며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직시하게 된다. 2000년에는 자연건강 육아단체인 수수팥떡 가족사랑 연대를 창설해 모성보호와 여성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 여성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에서 15년간 대표를 맡았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최민희 후보를 만나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Q. 정치 입문동기부터 듣고 싶다?


- 원래는 섹스피어를 좋아해 대학은 영문과를 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 당시 발생한 광주항쟁이 인생을 바꿨다. 결국 영문과 대신 사학과 선택했다. 그 당시 사학과는 의식이 깨어있는 젊은이들에게는 우상이었고 학과생 53명중 50명이 지하서클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였다. 이러한 환경이 자연스럽게 학생운동으로 이끌었다. 적극적인 학생운동을 하다가 4학년 때 감옥에 가게 되었다. 나중에 복권이 되어 한겨레신문의 전신이며 진보적 잡지 <말>지에 1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년 동안 언론 바로세우기 시민활동을 하게 되었고 노무현 정부 때는 방송통신위원회 차관급 상근부위원장을 역임하다가 장관급인 위원장 직무대행까지 맡게 되면서 본격적인 정치세계로 뛰어 들었다. 노무현대통령 서거 후 배우 문성근과 함께 야권통합국민의 명령이라는 시민운동을 전개했고 문재인, 이해찬, 조국과 함께 혁신과 통합 단체를 만들어 사무총장을 맡았다. 이후 혁신과 통합이 민주당과 통합한 민주통합당 초대 최고위원을 지냈다.

 
원래 정치를 하려고 시작 한 게 아니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정권 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시민운동을 하면서 통합하다보니 어느새 최고위원이 되어 있었다. 또한 19대 때 비례대표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니 또 어느새 국회의원이 됐다. 솔직히 나는 정치 보복 재판의 희생자다. 최순실 국정 논란 몰래카메라를 최초폭로 했고 윤전추 필라테스 폭로 당사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윤전추가 최순실을 청와대에 보낸 사실을 폭로해 정치보복재판으로 실형을 받고 2021년 복권되기까지 험난한 정치 역정을 겪었다.

항간에는 중앙정치를 하던 사람이 왜 남양주시장으로 출발하는지 궁금해 한다. 남양주는 특히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와 리턴매치라가 많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 한분 한분의 입장을 헤아리기에는 중앙정치가 범위가 너무나 크고 여야 간의 갈등이 직접 드러나는 곳이라 작은 사안에 대한 결정이 너무 늦고 답답할 수밖에 없어 국민들과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보살피기 위해 기초단체장에 도전했다. 

 

Q. 남양주시장이 되면 펼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인가?


- 무엇보다 아이들의 급식 문제부터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평소에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기초단체장들의 활동 시점을 제대로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바, 이런 기초적인 정치만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고 이로 말미암아 시민들의 삶이 바뀌기 때문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 행정단위가 기초 지자체라고 생각하고 가장 기초적인 서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겠다.


Q.  남양주시가 해결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남양주가 구체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특례시로 확장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특례시가 되면 일부 재정에 자율성이 생기고 시정 연구원을 만들 수 있고 일부공무원 일부는 자율적 충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남양주 특례시 추진이 첫 번 째 과제다. 가장 먼저 시정 연구원을 구성하고 기본정책을 만들어 문화재단을 만들지 민간 정책을 펼칠 지 검토 하겠다.

남양주시는 현재 인구 74만 명이다. 곧 100만을 앞둔 시점이다. 하지만 인구수에 비해 생활체육관이나 예술 공간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남양주에는 소규모의 다산 아트홀만 있는데 남양주시장이 되면 먼저 시정연구원을 설치해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 보다 내실 있게 문화재단을 설립해서 지역문화 구축을 위한 세심한 검토를 할 계획이다. 거기에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을 위한 양정 역세권개발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과는 남양주시민은 물론 가까운 서울에서도 많은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남양주시를 찾을 것이며 이는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Q. 현재 남양주시의 문화 사정은 어떤가?


- 남양주 조례에 의하면 남양주 시립합장단, 어린이 합창단, 교향악단 등 3개의 단체를 운영 할 수 있게 제정이 되어있는데 현재 교향악단이 없다. 남양주에 음악 전공자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실질적인 수입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타 지역으로 유출자가 많은 현실이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 차원과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교향악단 설립이 급선무다. 설립을 위한 예산도 예산이지만 좋은 지휘자를 모셔 오는 것이 문제다. 그 부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Q. 남양주는 팔당 호수 등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생태 관광 상품 개발의 필요하지 않겠는가?


- 조안면의 물의정원, 마음의정원은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밖에도 남양주 슬로푸드 길은 유기농 간장, 고추장, 두부 등 지역 대표음식을 맛보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됐기에 관광 인프라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남양주는 4대강의 한강 상수원 7개 시군의 중심도시다. 이에 물을 테마로 한 축제 등을 기획한다면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


2700만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이 있는 남양주에 물을 주제로 한 ‘세계 물 축제’를 개최한다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곤돌라 축제, 태국의 송끄란 축제처럼 남양주시가 물의 축제 도시로 자리 잡을 분명한 계기가 될 것이다. 축제의 성공을 위해 세계 물 포럼과 심포지움도 함께 개최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제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Q. 조안면 등은 유기농 농산물 생산지로 유명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은데? 


- 도농복합도시인 남양주의 유기농 농산물 생산농민들을 위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 도심권의 지자체들과 MOU협약을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고 도심권의 지자체들과 MOU를 체결하여 남양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겠다.


Q, 몽골문화촌이 4년째 개점휴업 상태다. 이곳에 대한 향후 청사진이 있다면?


- 몽골문화촌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테마파크를 만들어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몽골문화촌 주변의 주민들이 몽골문화촌으로 인해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다. 이어 주민들과 상생을 통한 몽골문화촌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Q. 남양주시는 서울의 동북부에 위치한 도농복합 도시다. 교통 상황은 어떤가?


- 현재 남양주시는 면적 460제곱킬로미터에 인구 74만의 도시지만 향후 100만 도시로 발돋음할 것이다. 남양주의 인구 증가로 인한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교통 위기, 이동 위기를 해소해 남양주를 사통팔달의 교통 허브로 만들어가겠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건설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과 함께 완성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종합병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중장년 인생 재창업 통장,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건립하겠다. 남양주를 역사와 문화, 자연, 스포츠 인프라 등을 갖춘 매력 있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다.

 

Q. 끝으로 남양주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선거 때만 시민을 존중하는 '척' 하는 시장은 남양주를 더 갈라놓을 뿐이다. 혁신과 개혁을 이끌 확실한 리더 만이 남양주 대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를 돌파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민들의 마음에 남는 시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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