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박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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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접경 수역인 창린도 방어부대를 시찰하여 해안포 사격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북한 언론에 공개되었다. 북한이 현재의 남북관계나 한미 연합훈련 등에 대한 반발로, 지속된 군사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의도가 어떻든,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은 한반도 평화를 저해시키는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다.
이번 북한의 해안포 사격은 9.19 군사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며 평화적 여론에 반감만 주는 셈이다. 향후의 북미회담과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북한은 당장 이러한 행위를 중단하여야 한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9.19 군사 합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9.19 남북합의를 파기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감기환자가 열이 난다고 추운 밖에 내놓자"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 지금은 남북미 관계 진전을 위해 신중한 태도로 인내하고 기다려야 할 때다. 정부가 현명하게 대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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