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치
은퇴선수 열 명 중 네 명 취업 못했다 -취업해도 60%가 비정규직, 40%가 월수입 200만원 못 미쳐-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8.11.28 12:27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대한체육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은퇴선수 열명 중 네 명이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체육회가 김영주 의원실에 제출한 2017 은퇴선수 생활실태조사 및 진로지원 사업개발 자료 중 40세 미만의 은퇴선수 17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1%가 대학교 졸업 이후 은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업팀 등으로 진출하지 못한 은퇴선수들은 활동기간이 10년이 채 되지 않는 경우도 60.7%에 이른다.


아울러 이들은 열 명 중 네 명(35.4%)이 은퇴 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했는데 남성(33.3%)보다 여성(39.3%)의 미취업 비율이 높았으며 취업을 한 경우에도 절반이상(59.9%)이 비정규직이었고 월수입이 2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 경우도 38%에 달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은 은퇴선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체육인진로지원통합센터’를 개소하기도 했으나 정작 조사대상의 73.6%는 이런 프로그램이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으며 이를 아는 경우에도 프로그램에 실제 참가한 경우는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영주 의원은 “은퇴선수 지원 정책의 홍보는 물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며 “은퇴선수를 취업 전에 일정기간 방과 후 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에 강사로 파견해 일·경험과 생계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취업 진로지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로 유인하는 등 종합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