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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인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 개최 -무책임한 행정 아이들에게 전가 안 돼, 인천 학교 신설 차질 없이 추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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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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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사진제공=박찬대 국회의원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찬대(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이 3일 국회에서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인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박찬대, 이정미 국회의원과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으며 송도6공구연합회, 송도8공구연합회, 올댓송도, 서구교육희망네트워크, 너나들이 검단망 등이 공동으로 후원해 개최했다.


성장 일변도의 도시 계획으로 인해 인천은 외형적으로 도시가 급속하게 팽창됐지만 부족한 사회 인프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교통 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 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의 교육환경도 제대로 갖추지 못 해 신도시에 입주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송도국제도시는 학교용지법과 학교총량제 등 제도적 문제로 인해 과밀학급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학령인구 수 대비 학교 수가 부족해 과밀학급 현상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내년부터 능허대중학교가 송도로 이전 개교하지만 송도의 중학교는 학급당 33명가량이 될 것으로 예측돼 교육 여건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는 최길재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명희 인천평화복지연대 협동처장이 인천 교육현실을 진단했다.


토론자로는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 전석재 송도8공구연합회 회장 등도 참여해 인천 교육 환경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유혜영 송도국제도시학부모연합회 회장은 “우리는 송도에 특목고 등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평균적 교육 기회를 달라는 것”이라며 교육 행정을 질타했다.


또 다른 송도지역 학부모는 “원거리 통학 문제 뿐 아니라 6공구의 경우는 학생들의 안전망도 구축되지 않아 각종 범죄에 우리 아이들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송도 6·8공구에는 2020년까지 예상되는 유입 학생 수만 5500여 명에 달해 학급당 60명에 육박하는 ‘초 과밀 학급’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은 청라와 검단도 마찬가지다.


청라지역은 예측보다 많은 학생 유입으로 특별실, 반쪽교실 등을 일반교실로 사용 중이며 향후 882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 과밀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검단신도시의 경우도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학급 당 40명 이상의 학생들이 공부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은 “토론회 개최가 늦은 감이 있어 송구스럽다”면서도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정 책임을 아이들에게 전가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인천지역 학교 신설이 반드시 통과 돼야한다”면서 “향후에도 인천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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