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캄보디아  공식 방문하여 프놈펜에 있는 독립 기념탑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 오전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하여 프놈펜에 있는 독립 기념 탑과 시아 누크 선왕 동상 헌화 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으로 쿠은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양국 교역 투자 확대, 농업 의회 디지털 기술 교육 협력 강화,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지지,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억제 등을 주제로 회담 했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 최초로 여성 국회의장에 취임한 쿠은 쏘다리 의장께서 2050년 세계 경제 강국을 기획하고 있는 새 정부를 뒷받침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4월 체결된 한,캄 세관 상호 지원 MOU를 계기로 양국의 교역 투자가 활성화되고 특히‘한국·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사업'이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장 과 쿠은 쏘다리 의장 과의 회담

 

쿠은 쏘다리 의장은"캄보디아 인민 당이 82%의 지지로 평화롭게 권력 이 양을 이뤄냈는데 캄보디아 500년 역사에서 역사적인 사건"이라며"캄보디아 정부와 국회는 사회·경제의 회복을 위해 농업 관광, 과학기술, 중소기업 분야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 너"라고 말했다.

쿠은 의장은 또한 캄보디아는 식량 재배와 생산 부문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며 농업 기술 이전 뿐만 아니라 우리 국회 직원들이 한국 국회에서 디지털 시스템 구축에 대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김 의장은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캄보디아가 지난해 5월 외교부 명의로 한국을 지지하여 준 것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위한 캄보디아의 협력을 당부하며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은 한반도 뿐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주 발사체를 재 발사 했는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명백한 불법 행위"며"그동안 캄보디아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여러 번 우려를 표명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쿠은 의장은 우리의 외교 정책은 분명하다 북한 뿐만 아니라 어떠한 나라도 군사적인 목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캄보디아와 한국 모두 뼈아픈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평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북한이 평화적인 통일을 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며 회담을 마무리했다.

 

회담은 마친 김 의장은 캄보디아 교포와 경제인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한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 동포 20 여 명은 한국 교민에 대한 캄보디아 당국의 불합리한 세제 문제 해결, 신 남방 정책에 대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지원, 재 외 동포 아동 수당 지급, 입국 비자 간소화 및 코로나로 인한 캄보디아 내 불법 장기 체류자들에 대한 지원, 프 펜 한국 국제 학교 및 한글 학교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지난 6월 재 외 동포 청이 출범하면서 비자 간소화 등 여러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돌아가는 대로 오늘 말씀해주신 여러 문제에 대해 여야는 물론 정부 부처와 협의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이종배, 한무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김병주 의원, 송기복 정책 수석 비서관, 정운진 외교 특임 대사, 황승기 국제 국장, 최만영 연설 비서 관 등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