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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 -'내홍'하태경“통합추진위 창당정신을 훼손-
- 자강파 반발 극심한 사안인 당내에서 공론화해 논의-
KBNS 뉴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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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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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사진= B D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 참석한 하태경 최고위원은"김영우 최고위원이 보수 통합 관련 보고서를 최고위에 올렸고 공식 논의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며 "빠른 시일 내 의총을 소집해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지도부의 의사와 관계없이 (양당 3선) 모임이 진행됐고 자리가 끝난 뒤 김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보고한 것이다" 며 "보고가 된 만큼 정식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하 최고위원은 앞서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통추위 결성을 두고 “지도부하고 전혀 상의하지 않은 그냥 몇몇 개인들의 일탈행위”이자 “바른정당 창당정신을 훼손하는 해당행위이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어 당내 일부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 “그분들이 정치적 미래에 한국당으로 다시 복당하는 게 결코 좋지 않다고 본다”며 “지난번 열세 분 철새파동 있었을 때도 국민들의 규탄이 심했는데, 이번에도 그 이상일 거라고 보고, 가급적 좀 설득하고 만류할 생각이다”고했으며  진 최고위원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지만 전 국민들께 너무 부끄러워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며 “이건 무슨 아름다운 언어로 포장한다 해도 정치적 꼼수다. 더 심한 단어까지 말하려 했지만 제가 참겠다”고 말했다.



진의원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지만 전 국민들께 너무 부끄러워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발언 하고 있다 

지 의원도 통추위를 두고 “추석 앞두고 추석 밥상에 뭔가 올리려는 의도가 있어 보이는 모임”이라며 “이건 정책연대 의미가 아니라 당 합치자는 뜻으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3선 의원 4명과 자유한국당 3선 의원 9명은 전날(27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보수우파 통합추진위 구성에 합의했으며 결과를 김 최고위원이 바른정당 최고위에 보고서 형태로 올렸고 공식 논의를 요구했다.


한편 바른정당 하는 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은 빠르게 결론 내는 것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자강파와 통합파간 갈등의 골이 깊어질 수 있고 전당대회 준비 역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 파들이 문제의 뇌관을 건드린 만큼, 이날 의원총회 결과는 바른정당 분당의 중대 분수령이 될 수밖에 없으며, 결과에 따라 일부 의원들이 탈당을 결행할 경우 2차 탈당 사태 재연가 재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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