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만시지탄이다. 지난 한 달여간의 국정감사를 최순실 감싸기에만 몰입한 새누리당이 거센 파도와 같은 민의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분명히 경고한다. 새누리당은 이번 특검수용을 당장의 어려움을 피해가려는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비선실세이자 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이 자초한 사상 초유의 국정운영농단에 대해 뼈를 깎는 반성과 총체적인 점검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밝힌다. 특검은 시작일 뿐이다. 국민 모두를 공분케 한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은 물론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