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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진호 나포, 문재인 대통령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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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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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욱 국회의원.

북한에 나포됐다가 귀환한 어선 ‘391흥진호’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도 나포 사실을 조선중앙통신 보도 이후 알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 인천 연수을)이 청와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달 27일 오전 6시 31분쯤 조선중앙통신 보도 이후인 6시 40분, 정보사령부 공개정보단으로부터 관련 사실 문자보고를 통해 나포 사실을 인지했고 이 사실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나포 사실을 대통령에게 정확히 보고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우리어선과 선원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춘 해수부 장관 등 대부분의 정부 관료가 나포 사실 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민경욱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과 정부 관료 그 누구도 몰랐다고 주장하는데 정말 몰랐는지도 확인해 봐야 하지만 몰랐다고 면책될 사안이 결코 아니다"라며 "국가 안보 컨트롤타워 기능이 마비된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관련자를 문책함과 동시에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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