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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과학문화 프로그램 중 소외계층 대상 15%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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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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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국회의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운영하고 있는 과학문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중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인천 연수구을)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부 출연연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은 100개에 달하는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단 15개에 그쳤다.


이마저도 연중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단 4개뿐이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퓨전스쿨 과학나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Go KRIBB 멘토의 바이오교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과학세상으로의 초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EQ 과학교실 방문’은 도서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되고 있다.


소외계층 대상 과학문화 프로그램의 회당 수혜자도 많아야 30명~80명 수준으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4월 21일 ‘과학탐구학습’ 프로그램에 해맞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5명을 초청하는데 그쳤다.


올해 출연연 과학문화 프로그램의 전체 예산은 19억 467만원인데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은 전체의 20%인 3억 8667만원이었고 3년간 참가인원은 전체 50만 1688명의 9.7%인 4만 8625명에 그쳤다.


민경욱 의원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추진하려면 체험기관 선정, 이동과 숙소의 안전, 자체 예산 확보 등 어려운 과정이 많다”고 지적하고 “그런 면에서 출연연의 과학문화 프로그램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점진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소외계층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과학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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