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치
박근혜 대통령 지진피해 경주 방문 -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16.09.20 21:45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0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주제어실을 방문, 조석 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안전처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경북 경주를 찾아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주 황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련 부처 등으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하고 주민들에게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기로 이야기했다"고 거듭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박 대통령의 지시 직후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자체가 부담하는 피해 복구비 부담이 완화되고, 피해 주민들은 각종 세금과 공공요금 감면혜택을 받는다.



경주 황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련 부처 등으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 +안전처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다는 게 확인됐기 때문에 행정력을 다 동원해서 제로베이스에서 지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대책을 잘 만들어서 신속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매뉴얼도 운동장에 나와서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계기로 지진은 물론 다른 재난에 대해서도 어떻게 현장에서 대응해야 하는지 그 매뉴얼을 세세하게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전반적인 대응 체계도 한번 잘 검토해서 빈틈없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신속히 복구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도 방문해 "원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한 치의 실수라는 것이 용납될 수 없는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원전) 내진 설계로 큰 사고 없이 잘 넘어갔는데 앞으로 그 이상 규모의 지진이 났을 시에 우리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하는 것도 국가적인 과제"라며 "모든 재난에서 인간이 완벽하게 대비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완성도를 높여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기에 지진뿐만 아니라 다른 재난 사고에 대해서도 행동요령 매뉴얼을 만들어 우리 국민이 당장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각 재난 종류에 따라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