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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나경원 원내대표, ‘장두노미’ 강원 도민과 국민에게 사과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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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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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의 심각성을 몰랐다며 국가안보실장을 붙잡아 질의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진실을 거짓으로 숨기려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몸소 실천해 깨우침을 준 ‘장두노미(藏頭露尾)’는 머리는 감추었는데 꼬리는 드러나 있다는 의미이다.
 
나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산불 사태의 심각성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었고, 안보실장의 이석이 필요하다면 심각성을 보고하고 ‘이석의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홍영표 운영위원장이 고성 산불 심각성을 알리고 안보실장 이석 필요성을 밝혔지만, 10시가 넘도록 이어진 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다.
 
홍 위원장이 “얼마든지 질의 하는 게 좋지만 고성 산불이 굉장히 심각하니 위기 대응의 총책임자가 여기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순서를 조정해 야당 위원들이 먼저 발언하게 했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가실 거다”라고 말하며, 의사진행발언과 질의를 연이었다.
 
산불로 국민의 생사가 갈리는 순간, 발언 시간이 초과돼 마이크가 중단 되도록 이어진 나 원내대표의 질의는 ‘선거결과’, ‘북한 비핵화’, ‘청와대 인사’였다.
 
나 원내대표의 거짓 변명 실마리들이 버젓이 속기록에 있으니, 이제라도 강원도민과 국민에게 사과해야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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