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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건 경기도청 또 압수수색 검찰, 경기도청 압색…민주 “김건희 특검 가리려고 쇼 벌였나”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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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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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다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인 4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건으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가리기 위한 것이냐”는 의구심을 표했다.

검찰이 지금까지 수차례 압수수색을 했으면서 또 압수수색을 단행하자 이를 비판한 것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검찰이 이재명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빌미 삼아 40여명의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했다”며 “도대체 이번이 몇 번째인가. 야당 대표를 망신주기 위해 1400만 경기도정을 마비시키고 경기도청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특검 요구를 가리기 위해 앞장서서 쇼를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지금 당장 압수수색 해야 할 곳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부정청탁법 위반 혐의 등이 제기된 김건희 여사와 주변 사람들”이라며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렇게 야당 대표만 괴롭히면서 '정치수사에 주력했던 총장이 아니라 민생범죄를 적극 해결했던 총장으로 남고 싶다'고 말하나”라고 질타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편파수사를 강행할수록 김건희 여사 특검의 필요성만 높아진다는 점을 명심하라”라며 “그리고 증빙도 없이 국민 혈세로 수백만원짜리 한우 파티를 벌인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업무추진비나 제대로 밝혀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몸담았던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이 잡듯 뒤지며 스토킹하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행태를 국민께서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정치 검찰을 앞세워 무능과 무대책으로 점철된 국정 난맥상을 덮기 위한 '압수수색 쇼'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12월 임시국회를 바로 소집해 고(故) 채 상병 순직 사건, 서울-양평고속도로, 오송 참사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하나는 감액과 증액이 모두 이뤄진 것으로 증액의 경우 정부의 동의가 있어야 처리 가능하다”며 “또 하나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에서 어쩔 수 없이 받을 수 없는 것들만 삭감한 예산안이다. 감액만 해서 통과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 협상과 합의도 중요하지만 국회법과 절차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게 제 기본 원칙”이라며 “이미 법적시한을 넘긴 것도 국민께 죄송하다. 정기국회를 넘길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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