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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정원 흑역사, 권력기관의 휘장 속에서 일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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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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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정책위원회와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이 공동 주최한 '국정원,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토론회에 참석해  "국가정보원 개혁을 청와대에서 주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정원은 국가대표 정보기관으로서 국가에 봉사해야 하는데도 국가와 국민이 아닌 정권을 위해 봉사했다"며 "대선 개입이랄지 블랙리스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상 취소 청원 공작,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등으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정원 댓글사건을 겨냥해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로 핵을 갖기 어렵지만, 사이버전쟁능력은 어느 나라보다 앞설 수 있는 실력과 인력과 토양을 갖추고 있다"며 "그런데 북한의 사이버전쟁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 동안 우리 전사들은 댓글만 달고 있었다" 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또 "국정원의 흑역사는 음지에서 일하는 정보기관의 특성 때문이 아니고 권력기관의 휘장 속에서 일했기 때문이다" 며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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