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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지도부 기자간담회 개최 - 비대위원장은 김동철 의원으로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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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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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공동대표6월15일 저희 당을 출입하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그동안 감사하고 고마웠다. 한편으로 이번 선거 결과에 저희들은 망연자실하고 저희 당 역할에 기대해준 많은 국민들에게 참담한 심정 말씀드리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의 지도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논의했는데 많은 의원들께서 현 지도부가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하루라도 빨리 수습하는 노력과 전당대회 개최에 매진해달라는 요청도 있었지만 어차피 민의는 책임정치라고 생각한다.


책임은 단호해야 하고 조건이 없어야 한다. 여러 견해가 있었지만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 명분 저 명분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여기 계신 최고위원 전원 모두가 만장일치(표결은 아니지만) 대표와 함께 동반사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저희 당은 당무위가 구성이 안 되어있다. 당헌상 비대위원장은 당무위에서 선출 돼있다. 당헌 부칙에 의해 당무위가 구성 안 됐을 때 최고위가 지위와 권한 갖도록 돼있어서 최고위에서 비대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돼있다.


오늘까지 제가 빨리 사퇴 안한 것도, 물론 사퇴를 하는 것만이 진정한 책임의 자세도 아니고 우리가 사퇴하면서 적어도 후임지도부라도 만들고 가는 것이 진정한 책임의 자세라 생각해서 오늘까지 오게 됐다. 최고위에서 비대위원장을 뽑아야 하는데 제가 사퇴해서 무력화되면 비대위 체제도 갖추지 못해 복구나 재기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사퇴를 못하다가 오늘 사퇴한다.


. 원내대표가 아니고 원내대표를 겸하는 김동철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하는 것으로 정했다. 원내대표 선거는, 기본적으로 빨리 원구성 협상을 시작하고 마무리되길 바라고 그간의 각 당 원내대표와 조율‧소통에 상당한 역할을 하신 김동철 의원이 해주시기를 바라는데 그 상황이 길어지면 비대위원장과 지금 의원들이 상의해서 시기는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떠나면서 전당대회는 2개월 안에 빠른 시일 안에 했으면 좋겠다는 권고 말씀을 드렸다.


제 개인적 소회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이번 선거는 우리 당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태웠다. 송두리째 갈아엎어졌다. 철저하게 죽었다’고 저는 이렇게 개인적인 감회를 가지고 있다. 이제 새생명을 소망하고 기대하면서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입장으로 당을 정비하는데 우리 당원 모두가 혼연일체 돼야겠다. 사 즉 생, 죽을 각오로 싸우면 이긴다는 이순신장군의 말씀이지만 사즉생의 각오로 싸웠는지는 평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죽음은 또 다른 삶을 가져온다는 측면에서 사 즉 생의 신념으로 당을 바로세우고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방선거를 통해서 이제 더불어민주당 1당 체제가 됐다. 제3당으로서의 견제와 협치에 대한 중요한 역할과 기능, 사명이 부여된 정당이고 책임은 더 커졌다. 실패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패배이지만 포기는 영원히 일어설 수 없는 패배라고 한다. 우리는 반드시 일어서야 한다. 그러나 갈 길이 멀고 험난하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면 또 돌풍을 만날 수도 있다. 죽음의 계곡이 연속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신념이 중요하고 단결과 화합이 절대 중요한 시점이다. 본립도생, 기본을 세우면 길이 열린다고 한다. 화합과 단결로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는 심정으로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평당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도전정신을 잃지 않겠다.


여기 정운천 의원이 된다송을 만들었다. 된다는 신념, 된다는 확신을 가지면 우리 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저를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은 여기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 그동안 돌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 당에 대해 변함없는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진심으로 앙망한다.


그리고 당헌상 비대위원도 비대위원장이 임명하면 당무위 의결 거쳐야하니까 최고위를 거쳐야 한다. 비대위원장 임명 후 저희 최고위원들이 모두 사퇴하기 때문에 비대위원 임명은 비대위원장에게 일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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