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치
울릉군, 학포 개척 문화제 개최
KBNS 뉴스통신사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승인 2023.06.16 13:23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울릉도 학포마을에서 ‘제1회 학포 개척 문화제 개최/사진=울릉군제공


울릉군은 지난 15일 울릉도 학포마을에서 ‘제1회 학포 개척 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울릉도 개척 141년이 되는 해이다. 울릉도에는 3세기경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왜구의 침탈로부터 섬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섬주민을 육지로 이주시키는 공도정책을 폈으나, 조선 고종 때 수토정책으로 이규원 검찰사를 보내 울릉도를 다시 개척해 지금의 울릉군에 이르렀다. 

1882년 울릉도를 개척한 이규원 검찰사의 업적을 기리고, 울릉도 개척사를 알리기 위해 울릉 주민으로 구성된 울릉팟캐스트와 학포마을회, 울릉문화원이 함께 "학포 개척 문화제"를 개최했으며, ‘학포의 날 선언식’을 시작으로 ‘울릉도 140년 개척사 영상’ 상영과 사진전, 학춤 축하 공연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했다. 

본 행사를 기획한 울릉팟캐스트 임선자 회장은 “학포 개척 문화제는 단순한 문화제가 아니라 141년 전 그들과 현재 우리가 함께 공생하면서 이어 나가야 할 문화제이다. 본 문화제를 계기로 울릉 주민에 의한 ‘학포의 날’이 만들어져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포마을 백운배 이장은 “울릉도 개척 역사를 이번 문화제가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적 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본 문화제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울릉군이 후원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협업으로 진행해 울릉 주민에게 의미 있는 역사-문화 행사를 제공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학포 개척 문화제가 향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마을 문화행사를 넘어 울릉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 Copyrights © 2016 KBNS뉴스통신사 All Rights Reserved ]
 
신고 인쇄 스크랩 글꼴 확대 축소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